tvN 드라마 '정년이' 5회에선
매란국극단 연구생들의 격돌과 PD의 충격적인 실체,
그리고 기적 같은 복귀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김태리와 신예은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
라미란의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회차의 모든 줄거리와
관전 포인트를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정년이 기본정보
장르 | 시대극, 성장, 음악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9:20 ~ | ||||||||||||||||||||
방송 기간 | 2024년 10월 12일 ~ 2024년 11월 17일 (예정) | ||||||||||||||||||||
방송 횟수 | 12부작 | ||||||||||||||||||||
기획 | CJ ENM | ||||||||||||||||||||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엠엠엠, 앤피오엔터테인먼트 | ||||||||||||||||||||
채널 | tvN | ||||||||||||||||||||
추가 채널 | tvN STORY, tvN DRAMA | ||||||||||||||||||||
제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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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우다비 外 | ||||||||||||||||||||
촬영 기간 | 2023년 10월 20일 ~ 2024년 6월 15일 (사전제작) | ||||||||||||||||||||
스트리밍 | 대한민국 : TVING ▶ | Disney+ ▶ 세계 : Disney+ ▶ 미국 : hulu ▶ |
정년이 5회 줄거리
연구생들의 격돌 "관심 끄고 살자"
매란국극단의 두 연구생 사이에서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뺨을 때리는 충격적인 상황으로 시작된 대립에서
"온실 속 화초로 귀하게 커서 그런지 요만한 일도 못 참는 게 참말로 가관이네. 엄니한테 야단맞은 것 좀 들켰다고 이 난리를 치고"란 독설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에 상대 연구생은 "넌 당연히 내 기분을 모르겠지. 하나뿐인 엄마한테 부정당하는 기분이 어떤 건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네가 어떻게 알겠어?"라며 깊은 상처를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은 계속되어 "너 국극단에 있는 애기들 중 상당수가 돈이 부족해갖고 뱃간에서 용돈벌이를 한디 너는 한 번이라도 그런 걱정 해 본 적 있냐?"란 현실적인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너 오늘 본 거 남들한테 말하면 너 진짜 죽여버릴 거야"란 경고에,
"나 그 정도로 네 일에 관심 없어야. 오늘 이후로 두 번 다시 볼일 없응께 서로 관심 끄고 살자고"라며 극단적인 선을 그으며 첫 번째 갈등이 마무리되었습니다.
PD의 실체 "순 사기꾼"
이어진 전개에선
더 큰 충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채공선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단 PD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순 사기꾼이었구만. 이라고 나를 감쪽같이 속여놓고 뭐? 내 재능에 투자를 하겄다고?"라며 배신감을 토로했습니다.
PD는 "우선 널 방송에 내보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다음에 사실은 네가 채공선 딸이라고 기자들한테 흘릴 거야. 그럼 그때 네 어머니가 딱 방송에 출연해서 그 전설 속의 추월만정을 부르면 되는 거야"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나는 우리 엄니를 불러낼 미끼다 이건가 본디?"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단장의 구원 "국극이 하고 싶니?"
이 위기의 순간,
매란국극단의 단장이 등장해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여기에 우리 국극단 연구생이 있다길래 데리러 왔습니다. 그리고 채공선은 내가 잘 아는데 이런 데 나와서 소리 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내가 위약금을 내고 이 아이를 데려가겠습니다"란 결단력 있는 발언으로 상황이 해결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문옥경은 중요한 증언을 했습니다.
"정년이 노래 부르는 거 봤을 때 이 애라면 언젠가 저한테 도전을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빠른 속도로 성장해서 제 위치를 위협할 거라고요. 저만큼이나 이 국극단도 정년이 같은 아이가 필요하잖아요. 새로운 재능을 끊임없이 수혈하지 않으면 다들 안주할 거고 점점 고인 물처럼 썩어갈 거예요"라며 복귀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진실된 고백 "허상과 경쟁하지 마라"
국극단으로 돌아온 후,
"아직도 국극이 하고 싶니?"란 질문에
"예, 하고 싶어요. 정말 하고 싶어요"라며 진심 어린 열정을 보였습니다.
단장은 "네가 국극단 이름을 팔아서 돈을 벌었다는 건 내 오해였으니 다시 널 받아주마. 하지만 다방에 드나들면서 노래를 판 것에 대해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조건부 수용을 했습니다.
이어 "저는 제 엄니가 겁나 유명한 소리꾼이었던 것을 얼마 전에야 알았는디, 제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진즉부터 제 엄니를 떠올렸다고 항께요. 저도 몰랐던 엄니 그늘 속에 있었다고 생각하니께 속이 좀 갑갑허요"라는 고백에,
단장은 "넌 너야. 쓸데없이 허상이랑 경쟁하지 마라.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단 하나, 도중에 꺾이지 말고 네 갈 길을 가라는 거다"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오디션의 대립 "내가 네 앞에 설 것"
오디션을 앞둔 매란국극단에선
새로운 형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고미걸 역할을 맡게 된 허영서의 연기를
둘러싸고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계속 그 톤으로 연기할 거냐"는 단장의 의미심장한 지적으로 시작된 논쟁은,
연기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밤늦게 홀로 연습하는 허영서를 발견한 상대는
"너 뭐하고 있는 거냐. 그건 네 고미걸이 아니잖아. 도앵선배 고미걸이지. 아까 연습때부터 왜 너답지 않게 남의 고미걸을 흉내내고 있냐"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습니다.
이에 허영서는 "네가 뭐 알아. 고앵선배 가다끼가 정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 연기를 보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며 자신의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도대체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는 건데? 옥경선배도 그러더라. 나보고 즐기라고. 선배도 너도 그게 되나 봐. 공연을 앞둘 때마다 불안해 죽겠는데 어떻게 즐길 수 있냐. 너는 무대 위나 아래에서 한가하게 즐기며 살 수 있겠지. 근데 난 달라. 남 무대에서 매번 날 증명해보여야 한다. 내가 한기주 딸 자격이 있다는 걸, 그걸 우리 엄마가 인정해야 될 거 아니냐"는 허영서의 절절한 고백은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그거였냐. 네 진짜 약점이. 이제 보니까 넌 네 연기에 집중할 수가 없는 거다. 너 어머니한테 인정받을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죽겠으니까"란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두 사람의 대립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오디션 결과 발표에선 호동왕자 역에 문옥경,
목련공주 역에 서혜랑,
고미걸 역에 허영서가 최종 발탁되었습니다.
특히 항상 백도앵이 맡아오던 고미걸 역을
허영서가 맡게 되면서 단원들 사이에서 수근거림이 이어졌고,
여기에 구슬아기 역에 홍주란이 깜짝 발탁되며 극장 안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더욱이 "딱 기다려라. 곧 네 주제파악 하게 해줄게. 영원히 내 뒤통수만 보면서 군졸만 백날천날 맡게 될 테니까"란 허영서의 도발적인 선언에,
"내 군졸은 진짜배기 내 거다. 나 윤정년이 연기라고. 남의 연기를 은근슬쩍 베끼는 누구랑 다르다"란 당찬 대응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주제파악은 누가 하게 될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지. 세상 누가 알겠냐. 언젠가 내가 네 앞에 있을 수도 있다"는 선언으로 새로운 경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이는 단순한 역할 다툼을 넘어,
진정한 연기의 의미와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한편 백도앵에게는 뜻밖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강소복 단장은 그에게 연출자로서의 재능이 있다며
"너만 각오가 됐다면 이번 자명고부터 조연출로서 나를 도와. 앞으로는 연출자의 길을 가면 되는 거다"란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매란국극단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복선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정년이 재방송 정보와 다시보기
위는 재방송 편성표 사진이고 아래는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정년이 5회 시청률 정보
회차 | 방영일 | 시청률 (%) | |
전국 | 수도권 | ||
5회 |
2024-10-26 |
10.2 | 10.2 |
정년이 5회 리뷰 작성자 한마디
정년이 5회는 '진정한 자아'와 '예술가의 정체성'이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하게 다룬 회차였습니다.
특히 김태리와 신예은이 연기한
두 캐릭터의 감정선이 절정에 달하면서,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현실적인 고뇌가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넌 너야. 쓸데없이 허상이랑 경쟁하지 마라"란 라미란의 대사입니다.
이는 단순히 극 중 인물에게 하는 말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소리, 장혜진으로 대표되는
'어머니'란 존재가 자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깊이 있게 다뤄졌습니다.
부모의 성공이 자식에게 축복인 동시에
굴레가 될 수 있단 양면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더불어 이번 회차는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그것을 이어가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계승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설득력 있게 그려졌습니다.
5회는 단순한 갈등 구도를 넘어,
예술과 삶,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드라마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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